가와사키병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하여

아이들 감기는 주로 열감기로 시작되어 목이 아프게 됩니다.

감기약을 먹여도 열이 38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발열, 인후통, 오한, 콧물 외에 다른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임파선(특히 목주변) 염증으로 붓는 경우

- 단순 임파선염이거나 이하선염(볼이 붓는 경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눈이 빨갛게 충열되는 경우

- 단순 감기가 아니라고 생각되서 큰병원에 가게 됩니다.

3. 눈충혈처럼 입술도 빨갛게 되고, 혀도 딸기혀로 빨갛게 되는 경우

4. 피부에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
5. 손발이 붓는 경우 

*고열이 지속되고 5가지 증상중 4개 이상이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됩니다.

윗팔부분  BCG 접종 부위가 빨갛게 발적되어 있으면 가와사키병이 확실합니다.
성홍열에서는 BCG 부위 발적은 없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와사키병은 1967년에 일본에서 처음 보고되었지만,

새로 생긴 질환이 아닌 예전부터 있던 질환입니다.

가와사키 증상을 설명하고 치료방법이 나와있는 대표적인 한의학 문헌입니다.

병원에서는 2가지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면역글로블린 수액

2. 고용량 아스피린 투여 (혈전형성 방지 목적)

가와사키 호전여부의 핵심은 “열”이 잡히는 겁니다. 고열은 주로 밤에 납니다.

고열이 빨리 잡히지 않는 경우에 꼭 체크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변을 제대로 보고 있는가?"입니다. 

대부분 2~3일간 대변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때는 낮에도 치아를 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장을 해서 대변을 보면, 아마 딱딱한 변을 나올 것입니다.

대변을 누면, 1~2시간 후부터 고열이 줄어들면서 다른 증상도 좋아질겁니다.

한의학에서는 고열이 지속되면서 변비가 있는 경우에, 대변을 보게해서 열을 내립니다.

*고열이 잡히고, 눈충혈, 입술발적 등의 증상이 좋아지면 퇴원하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1. “재발의 가능성은 없는가?”

2 “심장의 관상동맥은 괜찮은가?”

퇴원후에 아이를 주위깊게 관찰하면

1. 미열이 나는 경우

2. 입술이 건조해서 자꾸 침을 바르는 경우

3. 갈증이 생겨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는 경우

4. 예전보다 기운이 없고 잠을 많이 자는 경우

5. 예전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6. 예전보다 변비기(딱딱함, 배변 간격 늘어남) 있는 경우

7. 예전보다 식욕이 늘거나 줄어든 경우
8. 손발끝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
9. 피부발진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

1~9번 중, 해당되는 증상에 맞춰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열이후 발생하는 만성탈수(진액부족)를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보약, 보양식은 따뜻한 기운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가와시키병은 열성질환으로, 이후에 따뜻한 기운을 올리면 안됩니다.

“보양”이 아닌 “보음”하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보음”이란 만성탈수를 회복하고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인삼, 홍삼 등은 따뜻한 기운으로 작용하므로,

일반적으로 가와사키병 이후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가와사키를 비롯한 고열을 동반한 질환을 "온병"이라고 합니다.
중국 4대 명의인 "오국통"의 "온병조변"이라는 책에서는 
"온병이후에, 달고 큰 배 1개를 얇게 썰어 새로 길어온 물에 반나절을 담갔다가 수시로 자주 마신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음청열” 하는 대표적인 약재는 “목단피” 입니다.

"어혈" 은 현대의학 용어로는 "혈전"에 해당합니다. 

혈전생성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