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후 조리

Q. 유산후 조리는 왜 필요한가요?

A. 다음 임신에서 유산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산후 조리는 꼭 필요합니다.

한번 유산되었을 때 다음 유산될 확률은 15%, 두 번 유산되었을 때는 20-25%로 평균적인 유산율보다 높아지며 3번 유산되었을 때는 약 30%가 됩니다. 임신한 사람 중에 약 4%는 두 번, 약 3%는 세 번 이상 자연유산 된 경험을 가집니다. 따라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유산후 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연유산이 2회이면 반복 유산이라고 하며, 자연유산이 3회 이상 계속되었을 때는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첫 임신이 자연유산이 되었으면 다음 임신에서 자연유산이 될 재발률은 정상보다 5%정도 높아집니다.

Q.유산후에 불임이 되기도 하나요?

A.다음 번 임신이 잘 안 되는 2차성 불임증은 분만 후보다도 유산 후에 더 잘 생깁니다. 분만보다 임신 중절에서 자궁 내막 손상을 잘 받아서 자궁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자궁 내막 손상 원인은 분만보다 유산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Q. 유산후에 월경변화가 생길수 있나요?

A.유산이후에 월경 이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유산이후에 생리량의 증가 또는 감소, 생리기간의 연장 또는 단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후 무월경

유산 전에 생리가 불규칙이었던 사람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규칙적으로 생리을 하던 사람도 유산 후, 특히 소파수술 후 생리가 한두 달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했을 때 더 잘 생깁니다. 그 원인은 대부분 자궁 내막 손상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은 자궁 내막이 난소 호르몬에 의해서 자란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소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자랐던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것인데 자궁 내막 손상이 심하면 생리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유산후 생리량 증가

대부분 불완전 유산이나 자궁 손상이 생리량 증가의 원인입니다. 불완전 유산 상태로 있으면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다음 월경 시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유산 후 몇 달간 다른 증상은 없고 월경 과다증만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유산후 생리량 감소

유산 수술로 자궁 내막이 파괴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자궁 내막에 흉터가 생김으로 월경을 나오게 하는 정상 자궁 내막 조직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월경이 늦어지거나 소량의 출혈만 보여서 월경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렵거나 몇 달간 무월경이 오는 환자도 있습니다. 생리량 감소는 심하지 않으면 세월이 지나면서 다시 재생되기도 하지만 영구히 흉터로 남는 수도 있어서 다음에 임신이 잘 안 되거나 습관성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흉터가 많이 생기면 임신 때에 혈관이 잘 발달되지 못하여 태아에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이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Q.유산후에 자궁이 손상되기도 하나요?

A.임신 자궁은 보통 때와 달라서 태아에게 영양분을 주기 위해 혈관이 풍부하며 조직도 매우 물렁물렁해집니다. 자연유산 시에 자궁 내용물을 제거하여 자궁을 깨끗이 하기 위한 조작 자궁 손상 가능성이 많으며 자주 문제가 됩니다.

#자궁 경부

소파수술을 할 때 자궁 입구가 잘 열리지 않으면 수술 조작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궁 내막이나 자궁 근육 손상도 더 잘 생깁니다.자궁 경부가 찢어지면 꿰매더라도 정상과 같지 않고 조금 갈라지거나 흉터가 생기면서 아물기 때문에 다음 임신에서 자궁 경관 무력증이 생기거나 조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 내막

자궁 내막 손상의 주된 이유는 소파 기구로 자궁 내막을 긁어내기 때문이거나 자궁 내막염으로 자궁 내막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유산 수술 시에 약간의 자궁 내막 손상은 어쩔 수 없이 생기는데 범위가 크거나 상처가 깊지 않으면 다시 자궁 내막이 자라 나오거나 옆에서 자라서 회복됩니다.

유산조리/산후조리/혈액순환/빈혈/수족냉증/항산화/생리불순

상심자는 뽕나무의 열매(오디)를 건조한 것으로, 현재까지 실험연구에 의하면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혈중 지질을 저하시키며,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원장은 상심자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세포사에 대한 억제효과와 염증성 단백질에 대한 제거효과를 검토한바, 상심자추출물이 세포사를 방지하고 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키며, 염증 촉진인자의 발현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리온음(裏溫飮)은 내부를 따뜻하게 한다는 뜻으로, 수족냉증, 순환장애, 빈혈, 생리불순, 갱년기장애을 치료하고 유산후 조리 및 출산후 조리하는 여성을 따뜻하게 하는 성지한방내과한의원의 처방입니다. 리온음은 동의보감의 사물탕과 사제향부환 을 기본으로 하여 효과를 증대시킨 처방입니다.

사물탕은 화제국방 이라는 책에 나오는 처방입니다. 화제국방은 총 10권으로 송나라 때 태의국(太醫局)에서 편찬하였으며, 1078년 이후에 처음 발간되었습니다. 태의국 소속 약국의 성약처방집(成藥處方集)으로, 여러 차례 서적의 내용을 더 보태고 수정을 거친 후 간행되었습니다.최초의 책명은 《태의국방(泰醫局方)》이었는데, 1107년 전후에 진사문 등이 다시 수정하고 개명한 것이 《화제국방(和劑局方》과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科擧)의 의과(醫科) 시험교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사물탕은 혈병을 두루 치료하며, 당귀는 피를 고르게 하여 본경으로 돌아가게 하며 백작약는 피를 서늘하게 하고 신(腎)을 보하며 생지황은 피를 생기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숙지황은 피를 보하고 신음을 불쿼주며 천궁는 피를 잘 돌게 하고 간기(肝氣)를 통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물탕을 기본으로 하여 변형된 처방은 동의보감내에서도 굉장히 많습니다.

사제향부환은 종행선방 [種杏仙方]이라는 서적에 나오는 처방으로, 종행선방은 중국 명나라 공정현(龔廷賢)의 편찬으로, 1581년에 간행되었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로 처방한 간편한 경험방을 수록한 방서(方書)입니다. 공정현(龔廷賢)은 명대(明代)의 의사로, 대대로 의원을 하던 집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공신(龔信)은 일찍이 태의원(太醫院)에서 벼슬을 하였습니다. 공정현은 어릴 적에 먼저 유학(儒學)을 배우다가 나중에 아버지를 따라 의학을 배웠으며, 일찍이 태의원 이목(吏目)을 지냈습니다. 엮어서 지은 것이 많은데《만병회춘(萬病回春)》, 《수세보원(壽世保元)》, 《종행선방(種杏仙方)》, 《운림신구(雲林神彀)》, 《본초포제약성부정형(本草炮製藥性賦定衡)>>, 《노부금방(魯府禁方)》등의 책이 있다. 이 밖에《고금의감(古今醫鑑)》이 있는데, 이것은 그의 아버지가 지은 것을 그가 이어받아서 완성한 것입니다. 그가 책으로 쓴 내용은 매우 넓어서 진단,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 오관과(五官科), 본초(本草) 등을 포괄하며, 풍부한 내용과 임상 경험이 들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사제향부환은 월경이 고르지 못한[不調] 것을 치료하는데 월경을 고르롭게[和] 하도록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지한의원 리온음의 주요약재는 상심자,숙지황, 천궁, 당귀, 향부자입니다.

숙지황은 생지황을 구증구포(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9번 거듭함)한 약재입니다.주요성분으로는 catalpol, β-sitosterol, campesterol, rehmanin, leonuride, aucubin, cerebroside, acteoside,

alkaloid 등입니다. 생지황을 수치법제하여 숙지황이 되면 당분해물인 5-hydroxy-2-fur-aldehyde 가 생성됩니다. 약리작용으로는 순환기계통에 작용하여 강심작용, 이뇨작용이 있으며혈당을 내리는 효과, 간기능 보호작용, 항균작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변종성 혈관내 응고작용(DIC)에 대하여 항DIC 활성작용이 있어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우수합니다. 리온음에는 국내산 유기농재배 지황을 수치법제한 숙지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궁의 주요성분으로는 dl-tetrahydropalmatine, protopine, phthalides, ligustilide, butylidenphthalide, cnidilide 등이 있으며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확장 작용, 진통 진정 작용이 있으며, 혈중 지질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수면연장 작용, 항궤양효과, 항균작용, 중추억제작용, 진경작용 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리온음에는 강원도 태백산 야생자연산 천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귀는 한의학에서 보혈제로 혈액순환장애 빈혈등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주요성분은butylidenephthalide, n-valerophenone-o-carboxylic acid 이며 지방유,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항염증 진통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비특이성 면역 촉진작용이 있어서 단핵 대식세포의 탐식능력을 높이고 항산화 작용, 항방사능작용도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에도 효과가 좋으며 간기능 보호작용 뿐만 아니라 세균발육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여성에서는 자궁흥분과 억제를 조절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비타민E 결핍을 방지하므로 유산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모든 풍병, 혈병, 허로를 치료하고 어혈을 제거하고 새로운 피를 만들며 생리불순, 불임을 치료하고 오장을 보강하고 새살이 돋게한다고 설명합니다. 리온음에는 경북 청양산 야생자연산 당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부자는 여성의 생리불순에 1차적으로 고려되는 매우 중요한 한약재로 주요성분으로는 α-cyperone, isocyperol, kobusone, patchonlenone, alkaloid, flavonoid 등이 있으며 약리작용으로는 자궁수축 억제작용, 근육긴장을 이환하는 작용, prosraglandin 생합성 저해작용, 강력한 항염증작용, 진통작용, 해열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강심작용과 혈압강하작용이 있으며 평활근에 직접적인 억제작용이 있으며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의 억제작용 및 피부진균에도 억제효과가 있습니다. 리온음에는 경북 봉화산 유기농재배 향부자를 수치법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황은 황토에 심은 것을 음력 2월이나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리는데 물에 넣으면 가라앉고 살이 찌고 큰 것이 좋은 것입니다. 생지황즙에 담갔다가 술을 뿌려 아홉번 찌고 아홉번 햇볕에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 합니다. 리온음에는 국내산 유기농재배 지황을 수치법제한 숙지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궁은 음력 3월, 9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무거우면서 속이 딴딴하고 참새골(雀腦)처럼 생겼으며 빛이 희며 기름기가 없는 것이 약효가 좋습니다. 리온음에는 강원도 태백산 야생자연산 천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귀는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살이 많고 윤기가 있으면서[潤] 빳빳하고 말꼬리와 같은 것이 좋습니다. 상체의 병을 낫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 쓰고 피부에 작용할때는 술로 씻어서 쓰며 객담이 있을 때에는 생강즙에 축여 볶아서[炒]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질환에 사용할때는 술에 축여 쪄서[蒸]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온음에는 경북 청양산 야생자연산 당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부자는 부인과질환에 우수한 한약재로잔털을 잘라 버리고 찧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기병(氣病)에는 약간 볶아[略炒] 쓰고 혈병(血病)에는 술에 달여[酒煮] 쓰며 담병(痰病)에는 생강즙에 달인다. 하초가 허약한 데는 소금물에 달이고 혈이 허하여 화(火)가 있을 때는 동변에 달여 쓰면 시원해진다. 냉적(冷積)에는 식초에 담갔다가 볶아 쓰면 더워지고 소금물에 축여 볶아 쓰면 신(腎)의 원기를 보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리온음에는 경북 봉화산 유기농재배 향부자를 수치법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