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들이 갱년기가 되면 요실금이라는 증상으로 많이 고민들을 하시게 됩니다. 우선 이 요실금이라는 것은 뇨가 유출하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나오는 것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지요. 유뇨는 수면중에 발생하는 것이고 깨어있을때는 증상이 없으며 실금은 깨어있는 중에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실금은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진성 요실금은 기질적 병변이 있어서 불치인 것으로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발생한 구조적 결함으로 인하여 야기됩니다.

가성요실금은 기절적 병변이 아닌 기능적 병변입니다. 신경인성 방광 혹은 심한 방광 출구 폐색에 의해 방광내의 뇨의 저류가 심해져 불수의적 소변유출이 생기는 경우이지요.

긴장성 요실금(복압성 요실금) 요도괄약근 기전의 약화로 기침 재채기 심호흡 등 복압의 증가시에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유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방광저부 및 요도 지지조직의 결함은 방광저부와 요도가 하강하게 되어 방광삼각부와 요도가 이루는 각이 변화되고 요도 폐쇄압이 소실되므로 뇨도괄약근이 정상이더라도 긴장성 요실금의 원인이 됩니다.

어머님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긴장성 요실금입니다. 중년여성의 뇨실금이 바로 긴장성 요실금을 말하는 것이지요. 중년여성 환자의 주된 원인은 방광기저부와 뇨도가 다산으로 이완되어 정상적인 요도중심부의 저항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도와 방광이 내려앉아 괄약근의 기능을 정상대로 할수 없습니다. 정상 여성 요도길이는 4cm 기능적 요도길이는 2.4~2.8cm입니다. 긴장성 요실금 환자에서는 이 기능적 요도의 길이가 짧아지게 됩니다.

진단 정상 방광은 기립자세시 측면방광 조열술상 방광 저부는 치골하부와 천미골연결부를 그은선 2cm 상방에 있고 팽만된 방광저부가 1.5cm이상 하강하여서는 안됩니다.

그 외에 긴박성 요실금은 급성방광염 방광삼각부염 요도염 등과 같은 염증성질환이 있을 때 혹은 방광종양 전립성절제술을 받은 경우들에 심한 요급이 선행되는 요의 불수의적 유출입니다. 반사성 요실금은 방광의 배뇨근이 불안정하여 반사적으로 강하게 수축하여 발생 합니다.

성지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요실금을 방광염에 준하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한약 처방과 괄약근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침구치료의 병행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실금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솔직히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많은 도움이 있어야 심리적으로 위축이 안되니 이점은 양지하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