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고 이것이 사회생활과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요실금은 하나의 증상이고 치료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생명에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쾌적한 생활을 발해하고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에서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는 매우 심각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올 수 있으나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 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5세에서 14세의 소년, 소녀에서 5~10%, 15세에서 64세까지의 성인 남자에서는 4% 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인 여성에서는 매우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요실금은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자택에서 생활하는 노인보다 양로원 등의 집단 생활시 더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또한 요실금이 있는 노인에서 치매, 활동 장애, 우울증이 빈번히 관찰됩니다.

요실금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특히 신경 질환으로 인한 요실금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로 여성에게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나는데요.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배에 힘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마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 나오는 경우로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합니다. 주로 뇌졸중, 척추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 신경을 침범하는 신경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급성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에서도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방광요관 역류, 신장 염증, 신장 결석이 나타나 신장이 커지고 신장 기능이 없어지는 신부전에 이르러 매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성지한의원에서는 재발이 잘되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처방과 좌훈요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1~3개월 정도이며 2주 이내에 통증과 방광염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침이나 뜸, 약침 등의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