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은 아니지만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하는 불편한 병입니다. 소화기병 환자들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게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요.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 약속이 있을때면 더욱 예민하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인들 중 15%에 이르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으로 누구나 다 한 번씩은 심하게는 아니더라고 경험해봤을 증상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복통과 더불어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우리 인체는 여러 장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간, 심장, 폐, 신장, 위장 등등. 이러한 장기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인체의 소화, 혈액순환, 림프의 순환, 체액의 순환을 이뤄 냅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대사산물이 호르몬과 각종 분비물을 생산하여 우리몸이 항상 일정한 순환체계를 갖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긋난다면 순환의 장애로 나타나 몸의 이상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령 위장에 불편한 음식이 들어온다면 위장운동의 장애와 더불어 심장박동의 증가, 배변장애도 흔하게 동반되기도 하며, 긴장을 하면 소화불량, 호흡곤란, 수면장애, 배변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인 반응이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기에 복통과 경련, 잦은 설사를 동반하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는 근복적으로 위와 대장을 튼튼하게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성지한의원에서는 간, 신장, 심장, 폐, 위장의 기능도 서로 살펴봐야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간의 이상부터 출발한다면 눈의 충혈과 입에서 쓴맛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장에서 출발된다면 손발에 땀이 나고, 얼굴의 상열감과 더불어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에서 출발한다면 얼굴이 자주 붓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경우가 많고, 위장에서 출발한다면 안색이 어둡거나 노란빛을 띄고 설사와 복통증상이 유독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지한의원에서는 각각의 원인 장기를 더불어 치료하여 더욱 효과으로 치료를 합니다. 각각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합니다. 보통 강장탕, 환약을 처방하며 필요에 따라 사암침, 뜸, 부항 요법을 병행하며 식습관 지도와 핫팩을 집에서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