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아온 방광염은 치료가 빠른 시간 안에 잘 됩니다. 하지만 방광염이 치료가 잘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 분들이 관리 미흡으로 급성방광염을 만성방광염까지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방광염은 치료 후 관리를 통해서 재발을 막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서 급성방광염은 밀월성 방광염이라고도 합니다. 결혼 초 급성 방광염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은 인생에서 경사이고 밀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랑 신부의 부족한 위생관념으로 신부가 방광염에 걸리게 된다면 신혼의 밀월기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신혼기에 걸리는 방광염을 밀월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신혼기에 월경 중에는 성생활을 삼가하고 성관계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 배뇨 횟수를 증가해서 방광염을 예방합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신체의 저항력을 저하시키는 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월성 방광염은 과도한 방광자극이 원인이 된 경우는 자극을 줄이고 휴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회복이 될 수 있지만 직접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성 방광염은 치료 후에도 3개월 상태가 유지 되는 것을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쾌가 되었다고 해서 재발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잠시 가라앉았다고 생각하고, 한의사와 복용하는 약을 충분히 따라주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지한의원의 방광염 치료기간은 보통 1~3개월 정도이며 2주일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점차적으로 없어집니다. 4주 이내에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등이 호전되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침이나 뜸, 약침 등의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만성방광염도 밀월성 방광염 즉 급성방광염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항상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치료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광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