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나 생리통은 통증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열과 구토를 동반하고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며 식은땀이 난다면 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부는 생명 유지를 위한 각종 장기가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신체의 에너지 축적과 순환의 급소가 집중적으로 분포된 복부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살이 쪄서 배가 나오거나 처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단지 비만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가 적어지게 됩니다. 기 흐름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장기나 부위가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복부에는 하반신에 혈액을 보내는 큰 혈관이 있습니다. 하반신이 냉해지면 혈액도 차가워지고 복부도 냉해지고 복부에 진한 통증이 옵니다. 되도록 복부는 따뜻하게, 되도록 무릎과 발끝을 따듯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 많이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염도 복통이나 설사를 호소합니다. 스트레스라고 흔히 원인을 말하는데, 한방에서는 비장이 약해지고 소화 흡수가 나빠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바라봅니다. 결국 폐에도 큰 부담을 주기에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복통 개선에 좋은 음식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순무, 자소, 쑥갓, 가지, 파, 부추, 목이버섯, 복어, 우렁이, 장어, 바나나, 매실, 된장 등이 복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입니다.

복통이 심하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복통이라면 필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지한의원에서는 복통을 유발하는 장 질환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선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면서 장 자체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그리고 장과 관련된 다른 장기의 정상화를 꾀하여 이후에 재발이 되지 않도록 만들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여 빠르게 좋아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