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게 자거나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납니다. 또한 폭음, 폭식, 수면부족, 피로, 스트레스가 쌓여도 설사는 일어납니다. 이는 장의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거나 소화 작용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장내 세균의 이상 발효가 일어나면 장의 수분 흡수에 이상이 생겨 설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급성설사인 경우 가능한 절식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 보충을 해주면 며칠 내에 회복이 됩니다. 급성 설사는 몸에 안 좋은 것을 내보내려는 자기 방어의 한 수단입니다. 무조건 약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성설사인 경우 근원적인 것이 원인으로 스트레스나 알코올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지쳐 있어 소화 불량을 일으킨다는 신호입니다. 만약에 심한 통증과 발열 및 구토가 동반된다면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선 자신의 생활 태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은 장을 자극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우선 되도록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개선시켜주는 음식은 순무, 고구마, 참마, 자소, 가지, 생강, 목이버섯, 두부, 매실 등이며 주의해야 할 음식은 자두, 배추, 오이, 죽순 등입니다.

만성 설사로 고민한다면 이는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성지한의원의 치료법은 장을 튼튼하게 하여 과민성 대장염이나 만성 설사를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강장탕을 처방합니다. 강장탕은 특히 설사 증상을 낫게 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으며, 2~3개월간 복용하면 장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설사가 치료됩니다.

이외에도 기를 풀어주고 복부의 냉기를 없애주는 가미 곽향 정기산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강장탕을 처방한 후 대장의 기능이 좋아지면 환약을 첨가하여 근본적인 치료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